일상 2

날씨가 흐리면 기분도 흐려지는 이유는 뭘까

오랜만에 비가 내린 게 엊그제, 어제도 종일 흐린 날이었고 오늘도 하늘이 흐리다. 흐린 날은 왠지 더 일어나기가 싫어지고 늦잠도 더 자게 되는 것 같다. 나는 아침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와서 슬슬 깨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루가 시작된다는 기분이 든다. 그래야 아침이 자연스럽다고 해야 되나. ​ 밥을 먹기 싫어서 엄마가 잔뜩 주고 간 영양 바를 입에 물었다. 건조하다. 물을 먹기엔 물이 맹해서 별로이다. 마트에서 산 석류맛 홍초와 물을 섞어서 컵에 따랐다. 괜찮은 맛이 난다. ​ 홍초 음료가 든 하얀 컵을 가져와서 하얀 테이블에 두고 하얀 의자에 앉아 하얀 노트북을 켰다. 하얀 서랍장에서 마우스를 꺼냈다. 하얀 레이스 커튼을 하늘하늘하게 내려오게 놓고 그 옆의 하얀 조명을 켰다. 언제부터 이렇게 하얀..

일상 2020.11.20

티스토리에서 첫 글 써보기 (feat.11월 일상)

티스토리가 카카오계정과 연동되는 블로그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된 오늘~ 블로그와는 많이 다르네요. 뭔가 더 심플한 것 같기도 하고.. 아직 무엇을 올려야 할지는 감이 안잡히네요~ ㅎㅎ 저는 코로나로 인해 회사가 휴업 중이라서 의도치 않은 긴 방학을 보내는 중이에요. 오늘은 밍기적거리며 한 10시 쯤 일어난 것 같아요. 아무도 깨워주는 사람이 없으니 일어나는 시간도 내 맘대로! 키우는 앵무새랑 놀아주다가~ 또 누워 있다가.. 무한반복 ==;; 씻으러 가는 게 제일 귀찮아요ㅜㅠ!ㅋㅋ 씻어야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인데 시작을 하기까지가 너무 오래걸리는 것 같아요. 부지런해지고 싶네요..! 마침 스타벅스 쿠폰이 있어서 스타벅스에 왔어요!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나온 이 .. 이름이 뭐였더라 토피넛프라푸치노(?) 엄청..

일상 2020.11.17